'시네마'화면처럼 넓은 부분의 명암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넓은 Dynamic Range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PP(Picture Profile)로는 이를 활용할 수 없다.
또한 Log는 효율적인 측면에서 우리 같은 크리에이터에게 추천하지 않는다.
그래서 log의 대안으로 나온것이 바로 High Dynamic Range, HDR이다.
추가로 많이들 착각하는것이 있는데, 명과 암 두 부분으로 범위가 넓어진 것은 맞지만,
밝은 부분은 어느정도 고점에 닿으면 더 밝아지지 않는다. 그 이상 가면 화면이 탄다고 하지.
결국 HDR은 어두운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준다는 것.
예를 들어 동굴 내에서의 돌들의 질감이나 내부 구조가 훤히 보인다던지
어두운 밤에 촬영해도 아예 깜깜하지 않고 어느정도 구분이 될 정도로 다채롭게 보이는 경우.
1) HDR?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SDR(standard dynamic range) 포맷에 비해 포맷 자체가 가지는 양동이의 크기가 넓다.
Log처럼 욱여넣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나도 LG의 hdr모니터를 이용하는데, 솔직히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선명하다는 것 정도?
1-1) 촬영 관점에서의 HDR
촬영 시 적용되는 HDR 포맷들이다.
돌비 비전 : LG와 애플에서 사용(아이폰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권장) : BBC와 NHK가 정한 포맷 :촬영 측면에서 LOG를 대체할 수 있는 규격.
(sony, panasonic에서 사용)
hdr10+ : 삼성에서 주도해서 개선한 규격 (삼성 휴대폰, TV 등에 사용)
촬영할 때는 예외로 DR가 넓어야 좋다. 그렇다면, 우리가 촬영하는 수준에서 HDR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지 않기 때문에
더 적합한 포맷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위에 있는 HLG이다.(우선 카메라가 일제 것이 많음.)
S-log 대비 DR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음. (용 호수님의 픽 sony 6400, hlg3) 촬영 측면에서 권장함.
BUT!! 영상미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HDR이 아닌 그냥 스탠더드로 찍어도 좋다.
1-2) 디스플레이 관점에서의 HDR
인간이 한 시야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DR은 14 stop 정도이다.
전문 사진기와 시네마 카메라의 stop과 비슷.
그러나 이 기준은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의 기준이라 장시간 시청하면 금방 눈이 피곤해진다.
너무 쨍해서. 넓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SDR에 비해 색감에서는 훨씬 우월함.
재생되는 display에서 hdr인 영상은 다큐, 여행 같은 현장감이 필요한 영상에만 적합.
이 무지막지한 명암비로 계속해서 보면 안구가 힘들어함.
hdr의 색 표현력의 장점은 인정하나,
이 극대화가 좋은 건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99.9%는 SDR로 함. 인간이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표준적인 DR이기 때문.
'디자이너의 삶 > 영상디자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할 때 장비고르기 (feat 용호수) (0) | 2021.04.30 |
---|---|
데시벨과 EQ(feat.용호수님) (0) | 2021.04.20 |
다이나믹 레인지와 픽쳐프로필 그리고 log 대해 (feat.용호수님) (0) | 2021.03.18 |
유튜버라면 FHD를 쓰다가 4K로도 도전! (feat.용호수님) (0) | 2021.03.17 |
화면비에 대하여 (feat.용호수님) (0) | 202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