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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삶

[서평] 최강의 머니머신 미국 배당주 투자_ 주린이에게 안심을 심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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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버핏 타로가 지은 미국 배당주 입문서이다. 요새 한창 팔리는 주식 관련 도서와 차이라면 저자가 일본인이라는 점. 한국어로 옮겨지면서 한국 배당주 현황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겼다.

 

내용은 보통 크게 배당주의 매력, 주식 관련 기본 지식 및 조언, 그리고 배당주 종목 정보로 나뉨. 주식을 많이 한 분들에게는 너무 기초적인 정보일 수 있지만,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시작한 입문자 입장에서는 상당한 도움이 됨.

 

나는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미국 배당주 관련 도서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책'이라는 점.

대놓고 미국 배당주 투자라는 말이 가식이 없고, 알고 싶은 정보만 담았을 거라는 점.

 

참고로 다른 서평들은 잘 참고하지 않는다. 색안경을 끼고 보긴 싫기 때문.

 


 

책의 주요 내용은 투자 마인드와 투자할 종목 이 두가지를 알려준다.

내가 볼 때 투자 마인드(90) 종목(10)정도로 생각하고 임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이 2017년에 지어졌기 때문에 FAANG과 같은 IT기업이 미국 주식을 주도할 시기에 쓰였다.

언제 지어졌는지가 중요한 이유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주식 책은 신문과 비슷한 특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정보가 달라진다. 이전에 지어진 책들은 미래를 예측만 하기 때문에 최근에 지어진 책들과는

전략, 시장 상황들이 매우 달라질 수 있다.

 

이 점은 참고해야 할 듯. 예를 들어 FAANG은 2021년 현재에도 물론 나쁜 주식은 아니지만,

참고할만한 주식들이 많아졌고, 알짜배기 저평가 우량주 주식들도 많이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저평가 우량주가 끝까지 저평가일 수도 있음.)

 

무튼, 배당주에서는 무조건적으로 FAANG이 정답은 아니라는 말이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건 조급하게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배당주 투자에만 적용되는 얘기일지도 모르겠다. 무슨 얘긴고 하니,

 

얼마나 빨리 그 기업들의 주식을 사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느냐 보단

어떤 기업들을 넣을지, 얼마를 분배할지 정확히 정하고서 들어가는 게 좋다.

 

시장의 상황은 급박하게 바뀌지 않는다. 내가 늦게 넣는다 해서 빨리 고점을 찍는 것이 아니다.

내가 빨리 넣는다고 해서 저점에 넣었다는 걸 알 순 없다.

 

주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정답에 가까운 지름길과 방식을 알려준다.

실행을 하는 것은 나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