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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는 삶

[서평] 서른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 질풍노도는 30대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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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 지음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요새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다. 대게 골자는 비슷하다. '행동하라'는 것.

한국에서 자기계발 에세이로 유명한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에 대해 감상평 해보려 한다.

 

 


 

"늙지 않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은 허무할 뿐이다. 그저 조금만 더 아름다워지면 된다. 자기 몸에 대한 건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나를 만든다."

 

-그렇다. 사람은 자연스럽게 늙는게 가장 아름답다. 관상을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성형이나 과한 시술은 자기 자신의 외적 수준만 올려줄 수 있다. 물론 외적인 부분이 좋아지다 보면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겠지만, 일시적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과한 집착과 사랑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도 좋지 않다. 뭐든 '적당히'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살자.

 

 

 

 

 


"성공은 혼자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있다. 사실 외로움은 자기 자신과 하나 되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독력. 이라고도 하는데 한걸음 물러나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라고 책에선 말하고 있다. 또한 '홀로 움'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이는 홀로+외로움을 뜻한다. '외로움을 통한 혼자 있음의 환희'라는 뜻.

 

-홀로움, 고독력이라는 개념이 쉽게 와 닿지 않았다. 내 생각에 혼자 있는 시간을 몸소 느끼며 자기 계발에 신경 쏟을 수 있는 '온전한 시간'을 만드는 것에 대한 환희라고 생각한다. 나도 요즘 재택근무를 하면서 '혼자'의 시간이 많아졌는데 갑자기 혼자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방대해지다 보니 어떻게 써야 효율적인지 고민되었다. 결국 답은? '부단하게 행동하는 것'이었다.

 

 

 

 


"걱정은 절실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왜냐, 진정한 고민은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자연스러운 답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왜 이렇게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한탄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풀릴까" 고민해야 할 때가 있다."

 

 

-그렇다. 고민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그저 '흘러가는 시간'이다.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우린 어느새 뒤돌아 고민을 하고있다. 고민하지 말고 행동하자. 내 티스토리 모토도 뭘 망설여? 그냥해! 이지 않은가. 다시한번 다짐한다. 행동이 나를 규정한다는 것을.

 

 

 


 

보면서도 까먹기 아쉬운 내용들이 많았다. 물론 모든 내용을 내 인생에 입력하긴 어렵겠지만

다시 한번 읽도록 해봐야겠다. 결국 기억에 남지 못하면 에세이나 자기개발서는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책은 나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예시를 빗댄거라 글의 주제로 가져오기 버거운 점이 있었다.

주제를 가끔 까먹는 정도..? 이제 자기개발서를 한 권 더 읽어보고 어느 정도 자기 개발서를 쓴 작가들이 추구하는 바 인생이 무엇인지 내가 깨달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