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와 관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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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가 요새, 아니 몇년전부터 유행이다.

필자도 궁금함에 테스트를 해봤는데 대부분 맞는 얘기였다.

MBTI는 총 16개의 유형으로 사람을 분류해 성격,특징,직업 등을 분석한 검사이다.

관상을 배운 사람으로서 둘 중 무엇이 더 정확할까 저울질 하기보다는,

MBTI 유형에 따라 관상도 대부분 비슷할까? 라는 궁금증이였다.

예를 들어 MBTI에서 내향적임을 말하는 'I'

그럼 'I'가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내향적인 사람의 관상을 갖고 있을지?

물론 사람을 16가지로 나눈다는 것도 그렇고, 내향적인 관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모든 부위가 내향적이로 생겼다는건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좀 더 확장해보자.

내 MBTI는 ISFP이다.

내향적이고 싫은 말을 잘 못하고

뭐든 둥글게 둥글게..

(SFP는 감정과 논리 직관 등의 얘기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I만 가지고 생김새를 끼워 맞추는건 애초부터 명중률이 떨어지지만..)

이를 관상학에서 따져보자면

지난번 배운 삼형질에서 정형돈씨의 얼굴형인 원형질의 성격과 가깝다.

사교성이 좋고, 유순한 성격.

고작 표본은 나 한명이지만,

나는 원형질의 성격과, ISFP성격 두가지 다 갖고있다고 본다.

그럼 ISFP는 대부분 원형질의 성격이겠구나. 하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혹은 근골질의 신의가 두텁고, 입이 무거운 사람들을 보고도 'I'가 내재된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다.

경우의 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외향,내향으로만 삼형질을 껴맞추는건 분명히 한계가 있다.

말하고싶은건, MBTI 또한 사람을 판단하는데 좋은 척도이고

관상과 대입해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이다.

요새 MBTI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관상학에 대해 얘기하면서 생각이 나면 기록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