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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우리에게 통찰력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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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

-사물이나 현상을 통찰하는 능력

 

 

살다보니 '통찰'이란 발현하고 싶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과 같은 '감정이 있는 단어'도 아닌듯 싶다.

그저 통찰력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캐치할 수 있는 안목이다.

그런 힘.

 

 

 

이 시대 구루(guru)들이나 역사가 종교인, 비평가 등에게

많이 붙는 수식어이다.

 

 

 

왜 그들에게 통찰력이 뛰어나다고 할까?

트렌드를 앞서가서?

선견지명이 뛰어나서?

관찰력이 뛰어나서?

 

 

 

뭐든 맞을것이다. 

사실 통찰력은

많이 보고 느끼고 깨달으면 되는 것이다.

 

 

 

 

 

그럼 우리같은 소시민들은 통찰력이 필요할까?

통찰력은 어떻게 키울까

사실 필요하다고 가질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통찰력은 내 생각에 재능이자 유전이다.

독서나 체험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력의 힘도 있겠으나,

선견지명,관찰력,트렌드를 파악하는 센스는

어느정도 타고났다고 봐야한다.

 

 

 

그런데 통찰력이 없지만 소위 말하는 '어느정도 위치에 오르는' 방법은 있다.

순수한 열정과 몰입이다.

 

 

 

 

 

내 주변에 패션을 전공해서 어느정도 위치에 오른 지인이 있다.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사람'을 대하기란 쉽지않다.

아는 것이 많겠지? 나와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겠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 같은것들.

 

 

 

 

 

 

그런데 겪어본 그 사람은 꽤 '순수'했다. (통찰의 반대가 순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세상 대부분의 것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LOL이라는 게임도, 필러버스터가 뭔지도, 유튜브를 보지도 않았다.

 

 

 

 

 

 

 

그래서 그 사람은 이 시대의 선구자이자 현자와 같은 인상은 아니었다.

보통 어느정도 위치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통찰력이 뛰어날거라 생각하지 않는가.

어쩌면 사업가들에게만 쓰여야 하는 말일지도.

 

 

 

 

 

 

 

아무튼

그에게서 깨달은건, 순수한 열정과 몰입은 통찰력을 가진 인물과 동등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 분야에서만큼은 부처였으니까.

 

 

 

 

 

내가 느낀건, 통찰력이란 재능의 또 하나의 도구일뿐이라는 것이다.

세상이 통찰력을 가지라고 말을하지만, 언제 고분고분들었겠냐마는

아무튼 두가지를 비교했을 때 더 중요한건 '순수한 몰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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